계란유골, 견문발검 뜻과 유래, 영어표현, 비슷한 사자성어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인 계란유골(鷄卵有骨), 견문발검(見蚊拔劍) 뜻과 유래, 영어표현, 그리고 비슷한 사자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계란유골(鷄卵有骨)

• 鷄: 닭 계
• 卵: 알 란
• 有: 있을 유
• 骨: 뼈 골

 

 

계란유골을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계란이 곯아있다'입니다. 계란유골 뜻은 운수가 나쁜 사람은 좋은 기회가 오더라도 일이 잘 안 풀린다는 뜻입니다. 계란유골과 비슷한 속담으로는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 밀가루 장사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를 하면 비가 온다'가 있습니다.

 

계란유골 유래는 <송남잡지>에서 유래했습니다. 조선 세종 때 황희는 매우 청렴하여 가난하게 지냈습니다. 세종대왕은 황 정승을 안쓰럽게 여겨 한 가지 묘안을 생각해 냅니다. 남대문이 열리고 닫을 때까지 문 안으로 들어오는 물건을 모두 사서 황 정승에게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필 그날 새벽부터 폭풍우가 쏟아져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문을 닫으려고 할 때 한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왔습니다. 왕은 약속대로 그 달걀을 사서 황희에게 주었지만, 황희가 달걀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먹으려고 하자 달걀이 모두 곯아서 한 알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견문발검(見蚊拔劍)

• 見: 볼 견
• 蚊: 모기 문
• 拔: 뽑을 발
• 劍: 칼 검

견문발검을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모기를 보고 칼을 뽑는다'입니다. 견문발검 뜻은 작은 일에 필요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크게 대응한다는 뜻입니다. 견문발검 영어로 하면 braking a butterfly on the wheel, drawing the sword at a mosquito, making a fuss about trifles라고 쓰일 수 있습니다. 견문발검과 비슷한 사자성어는 노승발검, 우도할계가 있습니다. 우도할계 뜻은 소 잡은 칼로 닭을 가른다는 뜻으로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견문발검 유래는 <위략>의 <가리전>에서 유래했습니다. 왕사는 조조에게 인정받아 대사농까지 지냈습니다. 하지만 노년기에 성질이 고약하고 고집불통으로 변해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어 가혹관 관리로 불리었습니다. 왕사는 성미가 급해 글씨를 쓰는데 파리가 붓 끝에 앉자 두세 번 쫓았으나 또 날아오니 화가 나서 일어나 파리를 내쫓았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되지 않자 붓을 땅에 던지고 밟아 망가뜨렸습니다. 이후 이 이야기가 와전되어 모기를 쫓아내느라 칼을 뽑아 든다는 뜻의 견문발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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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유골, 견문발검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 뜻과 유래, 영어표현, 그리고 비슷한 사자성어들을 정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