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인 경국지색(傾國之色), 고장난명(孤掌難鳴), 여리박빙(如履薄氷) 뜻과 유래, 그리고 비슷한 사자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경국지색(傾國之色)
- 傾: 기울어질 경
- 國: 나라 국
- 之: 어조사 지
- 色: 빛 색
경국지색을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나라를 기울게 하는 미인'입니다. 경국지색 뜻은 너무 아름다워 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아 국가의 운명을 위태롭게 할 정도의 절세미인이라는 의미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경국지색으로 인해 나라가 기울거나 몰락한 왕들이 많았습니다. 예로 은나라 주왕은 달기라는 미인에 빠져 나라를 잃었고, 주나라 유왕도 포사라는 미인 때문에 나라를 멸망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습니다. 또한 당나라 현종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던 양귀비 등 모두 경국지색이라고 불렸습니다. 경국지색 유래는 이연년이 지은 시에서 절세미인이 나라를 기울게 한다는 표현을 씀으로써 유래했습니다. 이연년이 무제 앞에서 절세미인인 자기 누이동생 이부인을 자랑하여 부른 것으로, 쓸쓸했던 무제는 이부인에게 매혹되어 푹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부인은 무제의 총애를 독차지했습니다. 경국지색과 비슷한 사자성어는 경성지미(傾城之美)가 있습니다. 경성지미의 뜻은 성을 기울게 하는 미인이라는 의미입니다.
고장난명(孤掌難鳴)
- 孤: 외로울 고
- 掌: 손바닥 장
- 難: 어려울 난
- 鳴: 울 명
고장난명을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한쪽 손바닥으로는 소리를 내기 어렵다.'입니다. 고장난명 뜻은 박수를 칠 때 한쪽 손바닥으로는 소리가 내기 힘든 것처럼 혼자서는 일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둘이 힘을 합쳐야 해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손뼉도 부딪쳐야 소리가 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고장난명 유래는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예로부터 쓰어져 왔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의견이 서로 맞지 않아 고난을 겪을 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의 뜻으로 고장난명을 써왔습니다. 고장난명과 비슷한 사자성어는 독장난명(獨掌難鳴)이 있습니다.
여리박빙(如履薄氷)
- 如: 같을 여
- 履: 밟을 리
- 薄: 엷을 박
- 氷: 얼음 빙
여리박빙을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얇은 얼음을 밟는 것과 같다.'입니다. 여리박빙 뜻은 살얼음을 밟듯이 위험하거나 아슬아슬한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 여리박빙 유래는 시경의 소아 편에서 전전긍긍과 여리박빙이 처음 쓰였습니다. 시경의 글에서는 얇은 얼음을 밟고 걷는 것처럼 매우 위험하기에 두려워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여리박빙과 비슷한 사자성어는 전전긍긍(戰戰兢兢)이 있습니다. 전전긍긍 뜻은 겁을 먹고 두려워하며 행동을 조심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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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지색, 고장난명, 여리박빙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 뜻과 유래를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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