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인 구사일생(九死一生), 유비무환(有備無患), 삼고초려(三顧草廬) 뜻과 유래, 그리고 비슷한 사자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구사일생(九死一生)
- 九: 아홉 구
- 死: 죽을 사
- 一: 한 일
- 生: 날 생
구사일생을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아홉 번 죽을 뻔하다가 한 번 살아난다.'입니다. 구사일생 뜻은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는 의미입니다. 구사일생 유래는 중국 초나라의 명신이자 문인이었던 굴원이 '이소'라는 명시에 '수구사 유미기회'라는 말을 남기게 됩니다. 수구사 유미기회 뜻은 '아홉 번 죽을지라도 후회할 일은 하지 않으리라.'로 이후 유량주는 이소의 수구사 유미기회를 '죽음에 처하더라도 후회할 일을 하지 않고 깨끗하고 선하게 살아간다.'라고 해석합니다. 그리고 진나라에서 전쟁 시 죄수 10명을 한 줄에 묶어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어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만든다고 하여 구사일생이라고 불렀습니다. 구사일생과 비슷한 사자성어는 기사회생(起死回生), 만사일생(萬死一生)이 있습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
- 有: 있을 유
- 備: 갖출 비
- 無: 없을 무
- 患: 근심 환
유비무환을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미리 준비를 해 두면 근심걱정할 일이 없다.'입니다. 유비무환 뜻은 우환을 대비해 미리 준비를 해두면 나중에 걱정할 일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유비무환 유래는 정나라가 송나라에 쳐들어왔을 때, 송나라는 진나라에 도움을 청합니다. 진나라의 도공은 즉시 다른 나라들과 연합을 맺어 정나라가 연합국과 불가침 조약을 강제로 맺게 만듭니다. 이때의 지휘관이 도공의 신하 사마위강이었습니다. 하지만 연합국은 정나라에 불만을 표하면서 침략하게 되지만 진나라의 도공 덕분에 무사히 넘어가게 됩니다. 정나라는 도공에게 감사의 선물을 보내고, 도공은 공이 많았던 사마위강에게 선물을 돌립니다. 하지만 사마위강은 "편안할 때에 위기를 생각하면(거안사위), 그에 맞춰 대비를 하게 되며(사즉유비), 그런 대비가 되어 있으면 근심걱정이 사라지게 됩니다(유비즉무환)."라며 선물을 사양합니다.
삼고초려(三顧草廬)
- 三: 석 삼
- 顧: 돌아볼 고
- 草: 풀 초
- 廬: 오두막집 려
삼고초려를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오두막을 세 번 찾아간다.'입니다. 삼고초려 뜻은 유능한 사람을 대할 때는 그만큼의 정성과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삼고초려 유래는 삼국지에 관련된 고사 중 하나로, 유비가 제갈량의 집을 세 번 찾아가 간청하여 제갈량을 군사로 맞아들인 일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유비는 당시 전 중국에 이름을 떨쳤던 인물로 자신보다 20살이나 어린 제갈량을 세 번씩이나 찾아가며 현자라고 극진히 모셨습니다. 유비가 삼고초려로 보여준 겸손과 인내는 리더에게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삼고초려와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삼고지례(三顧之禮), 삼고지은(三顧之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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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유비무환, 삼고초려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 뜻과 유래를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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