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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사자성어: 부화뇌동, 읍참마속, 우공이산 뜻과 유래, 비슷한 사자성어

by 최와앙 2023. 4. 12.

오늘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인 부화뇌동(附和雷同), 읍참마속(泣斬馬謖), 우공이산(愚公移山) 뜻과 유래, 그리고 비슷한 사자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부화뇌동(附和雷同)

  • 附: 붙을 부
  • 和: 화할 화
  • 雷: 우레 뇌(뢰)
  • 同: 같을 동

부화뇌동을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우레 소리에 맞춰 함께한다.'입니다. 부화뇌동 뜻은 자신의 주관 없이 경솔하게 남의 의견에 따라 움직이거나 똑같이 행동하는 태도를 이르는 사자성어입니다. 천둥소리가 울리면 모든 소리가 묻혀서 한 가지 소리로 되어버리는 것, 혹은 천둥소리에 모두가 정신이 팔리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을 뜻합니다.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뇌동부화(雷同附和), 여진여퇴(旅進旅退)가 있습니다.

 

 

읍참마속(泣斬馬謖)

  • 泣: 울 읍
  • 斬: 벨 참
  • 馬: 말 마
  • 謖: 일어날 속

읍참마속을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벤다.'입니다. 읍참마속 뜻은 법을 예외 없이 공정하게 집행하기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한다는 의미입니다. 읍참마속 유래는 삼국지에서 유래된 것으로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격할 때 명장 사마의를 대적할 사람을 고민하자 제갈량의 친구이자 참모인 마량의 아우 마속이 자신이 군사를 방어하겠다고 자원합니다. 제갈량은 사마의에 비해 마속이 부족하다고 여겨 주저하지만 마속은 실패하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자원합니다. 결국 마속은 다른 작전을 세웠다가 실패하고 맙니다. 제갈량은 엄격한 군율이 살아 있음을 전군에 알리기 위해 눈물을 머금으며 마속의 목을 베게 됩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

  • 愚: 어리석을 우
  • 公: 사람 공
  • 移: 옮길 이
  • 山: 뫼 산

우공이산을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입니다. 우공이산 뜻은 남이 보기엔 산을 옮기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우공이산 유래는 옛날 중국에 우공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노인의 집이 산으로 막혀있어 이동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우공은 가족들에게 산을 깎겠다고 말하자 아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만류합니다. 하지만 우공은 아들들과 함께 조그만 광주리로 흙을 퍼내기 시작했고 아들들에게 자신이 죽더라도 산의 흙을 계속 파내라고 합니다. 옥황상제는 우공의 정성과 노력에 감동하여 우공의 집 앞에 있는 산을 옮겨줍니다. 우공이산과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철저성침(鐵杵成針), 진합태산(塵合泰山), 마부작침(磨斧作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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