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뜻과 유래, 영어표현, 비슷한 속담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속담인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뜻과 유래, 영어표현, 그리고 비슷한 속담 또는 사자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속담 뜻

속담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뜻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값어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가마솥 안에 있는 콩도 삶아야 먹을 수 있고, 우물무도 떠먹어야 갈증을 해소할 수 있듯이 필요할 때 사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의 재능도 마찬가지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해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능도 갈고닦고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빛을 발하는 법입니다. 그 외에도 아무리 훌륭한 일이라도 끝맺음을 잘해야 비로소 가치가 있다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속담 유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유래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속담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 진사댁에서 사윗감을 구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온 동네 총각들이 너도나도 사위가 되겠다며 나섰습니다. 그러자 최 진사는 내일 아침까지 가장 귀한 보석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딸을 시집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총각들이 저마다 귀한 보석을 들고 최 진사댁으로 모였습니다.

 

그중 금동이라는 청년이 서 말이나 되는 옥구슬을 가져왔지만, 최 진사는 이 구슬은 목에 걸지도 못하고 꾸밀 수도 없다며 귀한 보석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금동이는 서둘러 구슬을 꿰어 주겠다며 구슬을 이리저리 살펴봤지만, 구슬에는 구멍도 없고 연결할 줄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금동이 손에 들고 있던 구슬이 와르르 쏟아지자 그 구슬을 주우려는 사람들로 인해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 소란이 진정되자 칠복이라는 청년이 진주를 꿰어 만든 목걸이와 귀걸이를 최 진사의 딸에게 건넸습니다. 칠복이는 최 진사의 딸에게 "이 보석은 아직 가장 귀한 보석이 아니지만, 아가씨께서 이 보석을 받아 주신다면 그제야 제게 가장 귀한 보석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흡족한 최 진사는 칠복이를 사윗감으로 뽑으며 "좋은 것을 잔뜩 가지고 있기만 하면 뭐 하나? 다듬어서 쓸모 있게 만들 줄도 알아야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지."라고 말했습니다.

 

영어표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영어로 하면 Nothing is complete unless you put it in final shape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속담 또는 사자성어

비슷한 속담으로는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가 있습니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뜻은 부뚜막의 소금도 음식에 넣어야 짜지듯이, 이렇듯 쉬운 일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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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말고도 함께 보면 좋은 속담의 뜻과 유래, 영어표현, 비슷한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정리한 글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속담들로 함께 보기 좋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