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뜻과 유래, 영어표현, 비슷한 속담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속담인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뜻과 유래, 영어표현, 그리고 비슷한 속담 또는 사자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속담 뜻

속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뜻은 고래처럼 힘센 사람들끼리 싸우는 통에 상관없는 약한 사람이 피해를 본다는 뜻입니다. 바다에서 몸집이 큰 고래가 싸우면 집채만큼 큰 파도가 일어 그 옆에 있던 작은 새우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렇듯 권력을 가지고 있거나 힘이 강한 사람들의 싸움에 애먼 약자가 피해를 입게 될 때 쓰이는 속담입니다.

 

 

속담 유래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유래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예로부터 쓰여 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완서의 소설 <미망 - 상>에서 "암요. 그 틈바구니에서 우린 돈을 벌자 이 말씀 아닙니까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게 아니라 한심한 양반님네들 싸움에 송상은 더욱더 치부를 하자 이 말씀이야요."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영어표현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영어로 하면 suffer a side blow in a fight, an innocent bystander gets hurt in a fight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속담 또는 사자성어

비슷한 속담으로는 '두꺼비 싸움에 파리 치인다'가 있습니다. 반대되는 속담으로는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가 있습니다.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뜻은 아랫사람이 저지른 일로 윗사람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반대되는 사자성어로는 '어부지리'가 있습니다. '어부지리' 뜻은 싸움과 관계없는 다른 사람이 이익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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