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뜻과 유래, 영어표현, 비슷한 속담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속담인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뜻과 유래, 영어표현, 그리고 비슷한 속담 또는 사자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속담 뜻

속담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뜻은 지금 당장 힘들어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쥐구멍은 벽에 쥐들이 겨우 드나들 수 있을 만큼 조그만 구멍인데, 너무 작아서 햇볕이 들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항상 어둡기만 한 쥐구멍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힘들고 어려운 때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캄캄한 쥐구멍에도 쨍하고 햇볕이 들듯이 고생 끝에는 좋은 날이 온다는 의미입니다. 

 

 

속담 유래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유래는 예로부터 사용되던 옛말로, 박완서의 소설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와 <재이산>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에서는 "여러 가지로 당신한테 미안해 죽겠어. 나라고 맨날 말단 공무원 노릇만 하겠수?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구, 형편이 조금만 피면 우리 제일 먼저 집을 장만합시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그리고 <재이산>에서는 "그래도 거 뭣이냐, 호테루에서 만나자는 걸 보면 돈푼깨나 있는 사람임에 틀림이 없어요. 누가 알아요? 쥐구멍에도 볕 들날 있다고 강씨네도 부자 친척 만나서 팔짜가 활짝 필라는지."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영어표현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영어로 하면 Every dog has his day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속담 또는 사자성어

비슷한 속담으로는 '개똥밭에 이슬 내릴 때가 있다'가 있습니다. '개똥밭에 이슬 내릴 때가 있다' 뜻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반드시 좋은 날이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고진감래'가 있습니다. '고진감래' 뜻은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된 일을 겪은 뒤에는 반드시 즐겁고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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