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뜻과 유래, 영어표현, 비슷한 속담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속담인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뜻과 유래, 영어표현, 그리고 비슷한 속담 또는 사자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속담 뜻

속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뜻은 호랑이를 본 적이 없는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강아지가 호랑이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 줄도 모르고 마구 짖어댄다는 뜻입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강아지는 호랑이를 모르는 게 당연한 것처럼, 하룻강아지처럼 사회 경험이 적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이 자기보다 훨씬 강한 상대에게 겁 없이 덤벼들거나,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무턱대고 하려는 것을 보고 이 속담을 사용합니다.

 

하룻강아지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강아지를 뜻합니다. 원래는 하릅강아지라고 하며 한 살 배기 강아지를 뜻하는 말이었는데, 하룻강아지로 변형되면서 어린 강아지라는 뜻뿐만 아니라 경험이 적고 일에 서투른 사람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속담 유래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유래는 <한어외전>에서 유래했습니다. 한 용맹하고 잔인하기로 유명한 사마귀가 제나라 임금님의 수레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사마귀는 제 몸보다 수만 배 큰 수레 앞에서 소리쳤습니다. 그런 사마귀를 보고 임금은 하룻강아지와 똑같은 녀석이라고 말했습니다. 임금은 "태어난 지 갓 한 살이 된 강아지를 생각해 보거라. 몹시 까불거리며 동네방네 힘자랑을 하고 싶어 하지 않더느냐? 그런 녀석이 호랑이와 마주치면 제 분수도 모른 채 함부로 덤벼들지 않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영어표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영어로 하면 Fools rush is where angels fear to tread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속담 또는 사자성어

비슷한 속담으로는 '대신 집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젖 먹는 강아지가 발뒤꿈치를 깨문다', '호박잎에 청개구리 뛰어오르듯', '개미가 정자나무 건드린다'가 있습니다. '대신 집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뜻은 마찬가지로 어린 송아지가 백정이 무서운 줄 모르고 함부로 덤빈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당랑거철, 구상유취'가 있습니다. '당랑거철' 뜻은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가로막는다는 뜻으로 자기 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과 대적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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