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아전인수, 파죽지세, 적재적소 뜻과 유래, 영어표현, 비슷한 사자성어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인 아전인수(我田引水), 파죽지세(破竹之勢), 적재적소(適材適所) 뜻과 유래, 영어표현, 그리고 비슷한 사자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아전인수(我田引水)

• 我: 나 아
• 田: 밭 전
• 引: 끌 인
• 水: 물 수

아전인수를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내 밭에만 물을 끌어온다'입니다. 아전인수 뜻은 자신의 밭에만 물을 준다는 뜻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의미합니다. 또는 자신에게 유리한대로 해석한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아전인수 영어로 하면 Interpret sth to one's own advantage라고 쓰일 수 있습니다. 아전인수와 비슷한 사자성어는 수석침류, 견강부회, 추주어륙이 있습니다. 견강부회 뜻은 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자기주장에 맞도록 자기 합리화를 한다는 뜻입니다.

 

아전인수 유래는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지만 옛 농경사회 때부터 논둑에 모아둔 빗물을 몰래 자신의 논에만 끌어 쓰는 이기적이고 아둔한 사람들을 보고 아전인수라는 말이 나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죽지세(破竹之勢)

• 破: 깨뜨릴 파
• 竹: 대나무 죽
• 之: 어조사 지
• 勢: 권세 세

파죽지세를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대나무를 깨뜨리는 기세'입니다. 파죽지세 뜻은 쪼개기 쉽지 않은 대나무를 쪼갤 정도로 거칠 것 없이 맹렬하게 나아가는 강한 기세를 뜻합니다. 대나무는 처음 두 세 마디만 칼날이 들어가면 그다음에는 저절로 쪼개지기 때문에 거침없이 일이 잘 풀린다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파죽지세 영어로 하면 Continue one's sweeping upturn라고 쓰일 수 있습니다. 파죽지세와 비슷한 사자성어는 세여파죽, 영도이해가 있습니다. 세여파죽 뜻은 기세가 매우 맹렬하여 대항할 만한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파죽지세 유래는 <진서>의 <두예전>에서 유래했습니다. 진나라의 진남대장군인 두예는 진문제로부터 출병 명령을 받아 오나라를 치려고 했습니다. 두예는 휘하 장수들과 오나라를 일격에 공략할 작전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때 한 장수가 장마와 전염병을 이유로 일단 후퇴했다가 겨울에 다시 공략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묻자, 두예는 단호하게 "지금 우리 군사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다. 그것은 마치 대나무를 쪼갤 때의 맹렬한 기세와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적재적소(適材適所)

• 適: 적당한 적
• 材: 재목 재
• 適: 적당한 적
• 所: 바 소

적재적소를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적당한 재목을 적당한 곳에 사용한다'입니다. 적재적소 뜻은 마땅한 인재를 그에 적절한 지위에 등용한다는 뜻입니다. 적재적소 영어로 하면 Place a person with the right talent in the right position이라고 쓰일 수 있습니다. 적재적소와 비슷한 사자성어는 적재적처가 있습니다. 적재적소 유래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예로부터 쓰여 왔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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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인수, 파죽지세, 적재적소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 뜻과 유래, 영어표현, 그리고 비슷한 사자성어들을 정리한 글입니다.